완도 상왕산(3)

2018. 1. 31. 17:33산(전남)이야기

- 2018년 01월 어느 날 전남 완도 상왕산에서 -




이 곳에서 숯가마터로 가면 백운봉이 나온답니다.

제가 왜 이런 말씀을 드리는가 하면 45명 만차로 완도 상왕산을 갔는데 그 중 8명만 A코스를 걸은...

첨엔 7명이 걸었었는데 나중에 한분이 A코스를 따라 오신...

그런데 그 분이 저한테 어디로 가면 백운봉이 나오냐는 등의 길을 묻는 전화를 네번이나 걸어와 제 밧데리가 많이 소비되었지 뭐예요.

제 핸폰이 3년이나 지난 골동품이라 밧데리가 쓸데없이 많이 소비되는 원인도 있지만

암튼 전 그 날 2개의 밧데리를 다 소비하고 마지막 한개 남은 밧데리로 겨우겨우 산행을 마감 했답니다.



길은 걷는 내내 아름답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전망대,

반은 그냥 지나치고 반은 올라가고...

저도 올라갔습니다.










좀 더 멀리 떨어져서 사진을 찍어야하는데 그럴 형편이 안되어 대충 찍은...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니 참으로 긴 길을 걸어온 거 같네요.









드디어 백운봉입니다.








회원들 개개인 사진을 찍어주다보면

내블로그 사진(빈표석 사진)을 찍었나? 안찍었나? 싶을 때가...

그래서 회원들이 바톤 체인지를 하는 사이 다시한번 더 정상표석 사진을 찍어 봅니다.

집에와서 보니 상왕봉에선 회원들 사진을 찍어주다보니 제 블로그 사진을 한장 밖에 못 찍었더라구요.

사진을 찍다보면 떨릴 수도 있고해서

야생화 사진이나 정상표석 같은 중요한 사진은 두장 이상 찍곤 하거던요. ㅎ







회원들이 다 내려간 다음 다시한번 더 정상표석을... ㅎ





이 곳에서 업진봉을 지나 숙승봉으로 가고 싶었지만

산악회에서 정해준 산행코스대로 걸어야 했기에 아쉽지만 대야리로 하산을 했습니다.












아고~ 또 바닥이네요.

벌써 두번째...

힘들어하는 회원도 있고 그리고 하산 시간도 못맞출 거 같아

곧장 하산하는 길이 없나? 살펴 보았지만

없는거 같았습니다.




'산(전남)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구례 사성암  (0) 2018.03.27
완도 상왕산(4)  (0) 2018.02.01
완도 상왕산(2)  (0) 2018.01.30
완도 상왕산(1)  (0) 2018.01.29
해남 두륜산(4)  (0) 2017.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