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두륜산(4)

2017. 12. 6. 21:58산(전남)이야기

- 2017년 12월 어느 날 전라남도 해남 두륜산에서 -




이 곳에서 후미를 기다렸습니다.

얼마후 다수의 회원들이 도착,

그런데 대부분의 회원들이 하산시간을 못맞출것 같다며 이 곳에서 곧장 하산하자고 했습니다.

0.3km를 남겨놓고?

산행지도를 보니 이 곳에서 곧장 하산하나 두륜봉을 올랐다 하산하나 시간이 비슷할 것 같아서 회원들에게 권해 봤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저 멀리에서 산행대장이 마지막으로 오고 있었습니다.

다행히 산행대장은 저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저와 산행대장을 포함 세사람이 더 함께하기로 하고는 두륜봉을 향해 갔습니다.








구름다리인데 돌다리 사이로 구름이 끼인 모습이 아름다워 구름다리라고 한다네요.














드디어 두륜봉입니다.








두륜봉에서 서로가 서로의 기념사진을 찍어주며 잠시 머물다 하산길에 올랐습니다.










진불암입니다.








한번도 안쉬고 곧장 하산했더니 금방 표충사네요.



시계를 보니 하산시간까진 아직 여유가 있어 올라갈 때 못돌아본 표충사며 대흥사를 잠시 돌아 봤습니다.




















유선여관입니다.





개나리가 봄인냥 곱게 피었네요.








대흥사 주차장에 세워놓은 버스에 탑승을 하니

아직은 20~30분의 시간이 남아있어 회원들과 해물파전에 소주(막걸리 포함) 한잔씩을 했습니다.

주차장 - 대흥사 - 북미륵암 - 오심재 - 노승봉 - 가련봉 - 두륜봉 - 구름다리 - 진불암 - 표충사 - 대흥사 - 주차장

모두 4시간30분의 시간을 주었거던요.

주거니 받거니 마신 하산주에 취기가 살짝 오를 즈음

하산 마감시간 3분을 남겨놓고 C조(가련봉만 올랐다 하산한 팀)가 도착,

새로 주문한 해물파전에 막걸리를 한잔씩 대접해 드리고 그리곤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 하산주(해물파전.소주.막걸리) 제가 대접 했냐구요?

아아뇨. 어느 돈많은 사업가분이요. ㅎ



'산(전남)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완도 상왕산(2)  (0) 2018.01.30
완도 상왕산(1)  (0) 2018.01.29
해남 두륜산(3)  (0) 2017.12.05
해남 두륜산(2)  (0) 2017.12.05
해남 두륜산(1)  (0) 2017.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