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각산(1)
2013. 2. 21. 21:43ㆍ산(경북)이야기
- 2013년 02월 어느 날 경북 상주 나각산을 오르며 -
나각산(螺角山)
낙동강 1300리 중에서 유일하게 낙동이라는 지명을 가진
상주시 낙동면 낙동리에 낙동강과 어우러져 솟아있는 산이 나각산이다.
산체가 둥글어 소라 형국이고 정상 능선에는 뿔 모양을 하고 있다. 하나는 둥글어 원봉이고
또 하나는 첨봉인데 두 개가 쌍립하여 기묘하다. 부의 상징인 노적봉과 귀를 보장하는 필봉을 겸한 셈이다.
산세가 부드럽고 완만하여 가족 동반 산행을 하기에 좋은 산으로 소나무가 많이 우거져 있어 삼림욕을 하기에도 적당한 곳이다.
특이한 것은 이 산은 원래 강으로서, 융기되어 만들어졌다는 것을 바위에 박혀 있는 강돌과
등산로 주변에 흩어져 있는 둥근돌 등을 보면 금방 알 수가 있고 정상 주변의 바위에는 군락을 이루고 있는 부처손들이 특징이다.
산행시간이 짧기 때문에 비봉산과 연계해 산행하는 것이 좋으며 산행 후 낙단교 휴양단지에서
낙동강을 감상하며 휴식을 취하는 것도 좋다.
- 옮겨온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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