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만인산자연휴양림

- 2017년 10월 어느 날 대전 만인산자연휴양림에서 -

강원도 정선에 있는 민둥산 정기산행이 있는 날,

작년 이맘때 다녀온 산이기도 하고, 전날 문경 황장산 휴유증도 있고, 할일(화분 안으로 들이기)도 있고해서 민둥산 산행을 포기하고...

청소를 하고 빨래를 하고 화분을 화단에서 베란다로 들이고 그리곤 쉬고 있는데 친구들이 점심 먹으러 가자고...

뭐 먹을건데? 했더니 옥천에 가면 갈비탕 잘하는 곳이 있다고,

갈비탕은 12시부터 2시까지만 하는데 자기가 먹어본 갈비탕 중에 맛이 최고라나? 뭐라나?

식당엔 주차할 곳이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로 가득...

점심을 먹곤 대전 만인산자연휴양림을 갔습니다.

만인산자연휴양림 입구 휴게소는 우리나라 국도변에 있는 휴게소중에 젤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라고 하는데

이 날도 어김없이 수많은 사람들로 가득했고

이 곳 휴게소에는 3봉이 유명한데

그 중 하나는 갈비탕이고 또하나는 호떡이고 나머지 하나는 가래떡입니다.

이 조형물은 처음엔 볼만했는데 세월이 흘러 색이 퇴색되어 보기가 흉했습니다만 의자에 앉아 기념사진들을 한장씩 찍고...

점심먹은지 얼마안되지만

3봉이 중에 하나는 먹어봐야 할 거 같아서 호떡을 먹기로 했는데 줄이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전 줄 서기 싫어서 안먹고 싶었지만 친구 하나가 어느새 줄을 서 있네요.

친구가 줄을 서 있는 동안 햇살인 사진만...

드디어 호떡이 나왔습니다.

점심 먹은 것이 아직 소화가 안되었지만 그래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리곤 또다시 못다돌아본 만인산자연휴양림을 마져 걸어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