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하화도(1)

- 2017년 08월 어느 날 전남 여수 하화도 가는 뱃길에서 -

정기산행으로 전남여수에 있는 하화도를 갔습니다.

가는 길에 휴게소에서 한번 쉬어 갔는데 풍경이 넘 멋져서 잠시 사진 한 장 찍었습니다.

가는 길에 비가 어찌나 많이 쏟아지는지 일다 하화도를 못가면 어쩌나? 걱정이 될 정도였습니다만

다행히 여수 백야선착장에 도착할 쯤엔 비가 그쳤습니다.

어쩌다보니 산악대장만 참석을 하고 그 외 산악회 회장, 부회장, 총무, 재무 임원들이 한사람도 참석을 하지않아 햇살이가 1일 총무가 되었습니다.

글다보니 도착 하자마자 승선권을 구입하느라 백야선착장 사진을 한장도 못찍고 승선했습니다.

사진을 몇 장 찍고는 선실로 돌아오니 삼삼오오 둘러앉아 가져온 음식들을 꺼내 술 한잔씩을 하고 있었습니다.

한곳에선 버섯전에 막걸리를 마시고 있었고

또 한곳에선 불고기 상추쌈에 소주를 마시고 있었고

그리고 또 한곳에선 묵은지에 홍어를 먹고 있었는데 햇살인 자리를 옮겨 다니면서 이것 저것, 이술 저술 얻어 먹고 또한 마셨습니다.

맛있는 음식으로 배를 가득 채웠으니 또다시 바닷바람을 맞아야겠죠?

가는 도중에 제도인지 개도인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어느 작은 섬에 잠시 들렀다 갔습니다.

드디어 저 멀리 하화도가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