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1)

2017. 7. 31. 21:58길위에서(충청편)

- 2017년 07월 어느 날 휴가지에서 -



휴가 전날, 일찌감치 퇴근, 가족들과 계곡을 갔습니다.

점심을 안먹은 손주들을 위해 도착하자마자 삼겹살 파티에 들어갔습니다.


계곡은 충북 영동에 있는 반야사 못미쳐 산새소리 펜션.민박에서 반야교를 지나 우회해서 다시 좌회하면 계곡이 있는데

비성수기에는 계곡 바로 옆에까지 차가 들어갔는데

성수기라 그런지 산불감시원이 차가 못들어가게 지키고 있었으며 차는 반야교 옆에다 세워야 하더라구요.

참고로 반야교 밑을 흐르는 석천물은 상주에서 흘러오는데 물이 깨끗하지가 않답니다.







돗자리를 깔고 삼겹살을 구울동안 손주들은 물에서 놀았습니다.



배가 고팠는지 다들 너무 잘 먹어 처음엔 먹는 시간보다 기다리는 시간이 더 많았습니다.








삼겹살과 라면으로 배를 채우고 또다시 물놀이에 들어갔습니다.



계곡물이 시원하다 못해 너무 차가워 손주들이 덜덜덜 떨었습니다.






처음엔 입술만 떨더니 나중엔 온몸을 다 떨고 있네요.



계곡물이 맑고 깨끗하고 그리고 차가워 햇살인 발도 담구기 싫을 정도였습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손주들이 분수쇼를 구경 가자고 했습니다.

처음엔 김천에 있는 직지공원을 갈까? 하다가 영동에 있는 용두산공원을 갔습니다.

분수쇼를 하기엔 30분정도의 시간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손주들과 함께 용두산공원을 잠시 돌아 봤습니다.













요즘 용두산공원엔 배롱나무꽃이 한창이었습니다.













백합도 금계국도 피어 있었지만 이젠 끝물인 듯 시들 합니다.













드디어 분수쇼가 시작되는 8시(20시)가 되었습니다.

분수쇼를 처음엔 서쪽, 그 다음엔 북쪽, 또 그 다음엔 동쪽에서 담아봤는데 왜 남쪽에선 담아볼 생각을 못했을까요? ㅎ








이건 북쪽에서 담은 사진인데 북쪽에선 약간 윗쪽에서 담아 봤습니다.

그 외는 분수대 바로 앞에서 담은 사진입니다.



















마지막으로 동쪽에서 담아봤는데 남서쪽에 초생달이 걸려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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