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덕유산(1)

- 2017년 07월 어느 날 전북 무주 덕유산에서 -

지난달부터 일이 줄어들어 주4일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날씨가 너무 더워 차라리 잘되었다 싶기도 하지만 아직은 좀더 벌어야 하는데 싶기고 하고

막상 놀아보니 놀아도 덥긴 매한가지, 일을해도 덥고 놀아도 덥고 어차피 더울거면 차라리 일을 하는 것이 낫겠다 싶기도 합니다.

암튼 주말 아닌 평일에 쉬는날,

평일에 놀면 놀아줄 친구도 없고 혼자 산엘 가자니 무섭고 그냥 방콕해? 하다가

언제나 사람들로 가득한 덕유산을 가보기로 했습니다.

날이 더워서 곤돌라를 타고 올라가 설천봉 - 향적봉 - 중봉까지만 갔다가 다시 곤돌라를 타고 내려오기로 했습니다.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하필이면 짙은 운무로인해 전망이 꽝이었지만

혼자 산행하다보니 사진이 좀 많습니다.

10시쯤 도착, 올라갔는데도 운무가 심했습니다.

산앵도인가요?

산앵도꽃은 지인이 알려줘서 몇번 봤는데 산앵도는 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