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월출산(4)

2017. 6. 27. 22:15산(전남)이야기

- 2017년 06월 어느 날 전남 영암 월출산에서 -




바람재 삼거리인데 아직도 4.5km를 더 걸어야 하네요.










베틀굴(음굴)이 어디 있나? 했더니 이제야 보이네요.




한회원이 베틀굴과 구정봉, 그리고 마애여래좌상을 보러 가자고 했는데 제가 너무 더워서 싫다고 했더니 혼자 가더군요. ㅎ







너무 더워서 포기한 마애여래좌상, 사진을 사진 찍었습니다.














억새밭입니다.







이 곳에서 도갑사에서 올라온 B조 회원들과 회장님을 만났습니다.

회장님은 우리와 함께 A조를 걸었는데 홀로 하산, 환자가 생겼다는 말에 다시 올라온 것입니다.

회장님께 기다렸다가 후미 회원들을 잘 모시고 오라는 인삿말을 남기곤

홀로 더 빠르게 걸었습니다.

함께한 회원들이 뭐가 그리 급하냐구 같이가자고 불렀지만 들은체도 하지않고 빠르게 걸었습니다.

홀로 베틀굴과 구정봉 그리고 마애여래좌상을 다녀온 회원(마라톤선수)이

어느새 따라와 함께 걸어 주었습니다.






잠시 쉬면서 얼음물을 한모금 마셨습니다.



도갑사를 얼마 안남겨두고 다리밑 계곡물에 발을 담구었습니다.

너무 무덥기도 했지만 발이 열이 확 확 나는 것이 빨리 하산, 족욕을 하고 싶다는 생각밖에 안 들었기에 부지런히 걸었던 것입니다.

시원한 계곡물에 발을 담구고 나서야 그제서야 살 것 같았습니다.



한참을 기다려도 회원들이 내려오질 않아 도갑사를 향해 갔습니다.
















도갑사 경내에서 물을 보충하고 그리고 경내를 잠시 돌아 봤습니다.













주차장에 도착, 화장실 볼일을 보고 그리고 얼마후 후미들이 도착을 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버스에서 회원들이 건네주는 소머릿고기에 시원한 막걸리 한잔을 마시고나니 그제서야 더위가 그리고 힘듦이 사라지는 듯 했습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나주 곰탕거리에서 저녁(곰탕)을 먹기로 했습니다.




택시 기사분께 곰탕 잘 하는 집을 소개시켜 달라고 했더니 이 집을 소개시켜 주시더라구요.







남의 떡이 더 커 보인다고 우리 상(위) 보다 남의 상 반찬이 더 맛있어 보이네요. ㅋ



소껍데기(?)는 술안주로 서비스 주신 것입니다.



전 따로국밥은 먹어도 국밥은 잘 안 먹는데 어쩔 수 없이 먹었습니다.

다 먹기엔 배가 불러 고기와 파, 그리고 국물만 먹었습니다.

반찬으로 나온 깍두기가 맛있다가 자꾸 먹었더니 돌아가는 버스에서 목이 어찌나 타는지...




저녁을 먹고 버스로 돌아가면서 주변 사진 몇 장...



버스를 왕복 8시간 타고 산행 7시간 하고 그리고 저녁 먹는데 1시간...

16시간만에 집착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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