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두타산(2)

- 2017년 03월 어느 날 충북 진천 두타산에서 -

드디어 정상입니다.

정상에는 정상표석이 두개 있습니다.

두번째 정상표석인데 정상표석 뒤에 이런저런 것들이 있어 예쁘게 안 담아지더라구요.

정상 넓은 공터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세팀으로 나눠 점심을 먹었는데 사진을 담고 보니 어째 우리팀은 식탁이 약간 어수선 하네요. ㅋ

점심을 먹곤 하산길에 올랐습니다.

이 곳에서 영수사 방향으로 하산을 했습니다.

이 곳에서부터는

산행로(영수사 가는 길)와 임도가 있는데

누군가가 산행로가 너무 급경사라고 임도로 가자고 했습니다.

햇살인 산행로를 걷고 싶었는데 다들 임도로 간다고해서 할 수 없이

햇살이도 임도를 걸을수 밖에 없었습니다.

곧 후회했지만...

이유는 산행로를 걸어야만이 영수사 들리기가 더 좋을 것 같았거던요.

영수사입니다.

대부분 영수사를 들리지않고 곧장 하산하고

몇분만 영수사를 들렀습니다.

일행들이 3배를 할 동안 햇살인 영수사 주변을 한바퀴 돌아봤습니다.

뒤도 안 돌아보고 걷다보니

아고고~

어디에서 어떻게 잘못 되었는지는 몰라도 도로를 걷고 있네요. ㅎ

한참을 걷다보니 삼거리~

왼쪽인가? 오른쪽인가? 하면서 주변을 돌아보니 왼쪽 같았습니다.

역시나 제 예감이 맞았습니다.

드디어 산행 들머리네요.

산행지도를 보면서

초평저수지도 가보고 싶고 한반도지형도 보고싶고 꽃섬도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하산하니 2시, 햇살이 맘같아선 붕어마을에 초평저수지, 한반도지형, 꽃섬 등을 가보고 싶었지만 초보산악회와 함께다보니 생각만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초보산악회만 아니라면 붕어마을에서 두타산정상 - 영수사로 하산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언제 기회되면 자차로라도 초평저수지를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그리곤 이 곳에서 우측으로(아래사진) 조금만 걸어가면 주차장이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