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우두산(3)
2016. 2. 12. 22:04ㆍ산(경남)이야기
- 2016년 01월 어느 날 경남 거창 우두산에서 -
의상봉을 코앞에 두고 포기, 계단을 내려와선
이번엔 우두산정상을 향해 가는데??? 이번엔 친구가 그만 가자고...
왜??? 했더니 햇살이 컨디션이 다른 날과는 좀 다르게 영~ 안 좋아보인다나? 그래서 걱정스러워서 안되겠다고...
이젠 괜찮다고, 정말 정말 괜찮다고 했건만 자꾸만 담에 다시 오자고...
해서 결국엔 우두산정상까지 포기...
그래도 점심은 먹어야겠기에 하산 길에 의상봉이 바라다 보이는 곳에서 점심을 먹은...
이 곳에서 올라온 길 아닌 다른 길로 하산하기로...
(올라온 길은 고견사까지 0.9km인데 다른 길은 고견사까지 1.0km)
그랬는데??? 결론은 바위가 더 단단한가 아님 햇살이 무릎이 더 단단한가 내기라도 하듯 심하게 부딪히고 말았다는... ㅎ
덕분에 2주가 지난 지금까지 절뚝거리고 있고 당분간은 산엔 못갈거 같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