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우두산(2)
2016. 2. 5. 22:10ㆍ산(경남)이야기
- 2016년 01월 어느 날 경남 거창 우두산에서 -
고견사를 잠시 돌아보고 그리곤 의상봉을 향해 갔습니다.
정상을 향해 올라갈수록 눈은 점점 더 많았습니다.
이 곳에서 아이젠을 착용 했습니다.
왜냐함 살짝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야 했기 때문입니다.
계단은 다 올랐고
이제 이 모퉁이만(윗 사진) 돌아가면 의상봉 정상인데
저기에 정상표석이 보이는데??? 어지러워서 더 이상 갈 수가 없었습니다.
잠시 쉬었다가 가봐? 하는 맘 50%,
정상표석에 목숨걸지 말자~ 다음에 또 오면 되지~ 하는 맘 50%,
글다가 혹여 미끄러지기라도 할까봐 그리고 수십미터 낭떠러지로 떨어질까봐
그만 계단을 내려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