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량도(2)

2015. 12. 8. 22:43산(경남)이야기

- 2015년 12월 어느 날 경남 통영 사량도에서 -

 

 

지난 6월엔 돈지마을-지리망산-달바위-가마봉-옥녀봉-대항선착장으로 산행을 했는데

이번엔 (사량도)아랫섬 일주가 계획된 관계로다 옥동마을-성지암-원봉(달바위)-가마봉-옥녀봉-금평항으로 산행을 하기로 했는데

햇살인 윗층 어르신을 모시고 갔기에 금평항-옥녀봉-가마봉을 오르내릴 생각이었는데

옥동마을에서 바라보니 이 곳에서 오르나 금평항에서 오르나 비슷할 거 같은...

게다가 어르신처럼 아예 산을 안 오르실 분도 몇 분 계시고 어르신도 그 분들과 함께 있음 된다고 걱정말고 갔다오라고...

해서 가마봉이나 옥녀봉에서 다함께 점심을 먹기로 했지만 햇살인 하산해서 어르신과 함께 도시락을 먹을 생각으로 도시락을 버스에다 두고 산을 오른...

글면서 어떡해하면 산행시간을 줄일까? 궁리를 하고 있는데 자동차가 한 대 다가오더니 햇살이 앞에 멈추는...

글면서 성지암(옥동마을~1.6km~성지암)까지 태워다 주겠노라고 하시는...

우리 산악회만 간것도 아니고 그리고 우리 회원들만해도 40여명, 그 많은 사람들 중에 햇살이 앞에 멈추고 그리고 태워다 주신다니...

어떡해하면 산행시간을 줄일까? 고민하고 있던 터라 얼마나 고마운지... 살다보니 그런 행운의 날도 있더라구요.

 

 

그 고마운 분이 누구냐구요? 바로 이 성지암(위 아래 사진)의 여스님이었습니다.

주어진 산행시간은 점심시간 포함 4시간이었는데 어때요? 점심도 안 먹고 오르막 1.6km가 줄어 들었으니 2시간은 줄일 수가 있겠죠? ㅋ

 

 

 

 

 

 

 

 

 

 

 

 

 

 

 

 

 

 

 

 

 

 

 

 

 

 

 

 

 

 

 

 

 

 

 

 

지난 6월엔 비가 오는 관계로다 안전한 길로 다녔는데 이번엔 험한 길로 다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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