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6. 3. 21:35ㆍ산(경북)이야기
- 2015년 05월 어느 날 경북 김천 청암사 백련암과 증산면 장전리에서 -
백련암에도 잠시 들러 보았습니다.
각종 매발톱이...
백련암 스님의 말씀에 의함 매발톱 종류가 100가지도 넘는다고...
더 돌아보고 싶었지만 비를 맞으며 서 있을 친구들을 생각해서 돌아가기로...
자동차 키라도 주고 올 것을...
누가 나무가지를 꺽어다 놓았냐구요? 아아뇨. 실제로 뿌리를 내리고 있는 나무랍니다.
작년에 갔을 때 보다 좀 더 자란 거 같기도 하고 아닌 것도 하고...
그리곤 수도산 근처에 살고 있는 함께 산행한 지인의 중학교 동창을 찾아 간...
알고보니 햇살이 고종사촌 동네 바로 윗동네에 살고 있더라구요. ㅋ
고종사촌이 누구냐고 묻는데 안 알려줬어요. 왜냐함 햇살이가 그기까지 가서 안 들리고 간 것을 알면
고종사촌 동생이 서운해 할 거 같아서...
들어오라고~ 들어오라고~ 했지만 한사코 사양,
비에 옷도 젖었고 그리고 들어가면 시간이 더 길어질 거 같아서...
지인이 동창과 그 동안의 안부를 주고 받는 사이 햇살이 외 다른 친구들은
마당 구경과 함께 이런 저런 사진 몇 장...
직접 농사지은 사과랑 참외, 그리고 오미차를 대접 받고...
오지마 맛이 끝내 주더라구요.
그리곤 집착, 아니 동네 도착,
수고한 두 운전기사들에게 한잔 대접한다며 회를 시켰는데
햇살인 사양하고 집으로 곧장 고~
수도산 가기 이틀 전 부터 몸살기가 있었는데 약속은 약속인지라 참고 갔었거던요.
게다가 아이스박스며 가스랜지, 고기판, 그릇 등 등 씻을 것도 많고해서...
여러사람의 음식을 준비하는 것도 힘들지만 그 뒷설거지 하기가 더 힘들잖아요.
그래서...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