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산 둘레길(1)

- 2015년 05월 어느 날 충북 영동 백화산 둘레길에서 -

지리산 바래봉 산행 다음 날,

또다시 계획한 바래봉 산행을 포기하고 자고있는데

바래봉을 산행하기로 한 친구들이 햇살이가 보내준 철쭉이 죄다 전멸한 바래봉 사진과

용산마을주차장과 바래봉삼거리의 그늘없은 돌길 사진을 보곤

그 친구들도 바래봉 산행을 포기했다고...

글면서 대신 백화산 둘레길을 걷기로 했다며 아무 준비하지 말고 몸만 나오라고...

글타구 진짜로 몸만 나갈 수가 없어서 물, 찰떡, 과자, 군계란 등을 준비해서 나갔는데

첨엔 "걸을 수 있으려나? 했는데 걷다보니 약16km(반야교-백옥정-반야교)를

별 문제없이 거뜬히 걸을 수 있더라는...

석가탄신일이라 반야사를 찾은 차량들로인해 주차할 곳이 없는...

해서 반야교 입구 지인의 집에 차를 주차하고 커피를 한 잔씩 얻어 마시고 그리고 출발~~~

저 멀리 반야사 문수전이...

이 곳에서 부터는 충청북도 영동군 아닌 경상북도 상주시...

정자에서 계란과 떡, 과일 등을 먹으며 잠시 쉬어간...

예전에 없던 화장실도 생기고...

무슨 나무인지 특이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