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3. 3. 21:43ㆍ길위에서(경상편)
- 2015년 02월 어느 날 경주 첨성대에서 -
여행 마지막 날,
새벽에 일찍 일어나 숙소 내에 있는 사우나에서 사우나를 하고
그리고 아침밥을 먹고...
집으로 돌아갈 짐들을 정리하는 동안 손자.손녀가 사이좋게 마주 앉아 과자를 먹고 있네요.
어때? 오빠가 먹여주니 더 맛있지?
그리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아이들에게 비단벌레 전기자동차를 태워주기 위해 다시 첨성대를 갔습니다.
표를 예매해놓고 비단벌레 전기자동차를 기다리며 첨성대 관람부터 했습니다.
경주는 담주쯤이면 길가에 가로수 매화(매화가 맞는지 확실하진 않지만)가 꽃이 필 듯 했습니다.
드디어 저 멀리 비단벌레 전기자동차가 그 모습을 드러내고...
그 이후 사진은? 아쉽게도 이제 더 이상은 없네요. 햇살이 메모리 카드가 꽉~ 찼기 때문입니다.
그럴줄알고 카메라를 가져갔는데 카메라 가져간 사실을 까마득히 잊은거 있죠?
큰일났어요. 벌써부터 이렇게 깜빡~ 깜빡~ 이니... ㅋ
비단벌레 전기자동차를 타고
그리곤 경주교촌마을에 있는 교리김밥에서 김밥과 잔치국수를 먹었습니다.
들은말에 의함 교리김밥은 40년 전통의 전국 3대 김밥 집에 속한다고 하더라구요.
아래 사진은 아들 핸폰으로 찍었는데 이 거 하나 찍고 나니 밧데리가 없다고...
며느리에게 핸폰 좀 달라고 했더니 차에서 안가져왔다고... ㅋ
점심을 먹고는 경주교동법주를 사러 갔습니다. 인간문화재가 직접 빚는 중요무형문화재 경주교동법주는
전통 발효주로 제주, 설, 추석 명절 선물에 쓰이는 최고급 전통주 답게 가격이 만만찮았습니다.
그치만 토욜 아들이 처가엘 간다며 하나 구입하고 그리곤 곧장 집으로 고~
아직은 어린 아이들과 함께한 여행이라 그런지 아들.며느리는 피곤해 했습니다만
햇살인 즐겁고 행복하기만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