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호산(1)
2014. 11. 7. 21:28ㆍ산(충북)이야기
- 2014년 11월 어느 날 충북 영동 각호산에서 -
지난 주말에는 산엘 못간...
해서 이번 주말에는 토.일 연속으로 산행 예약을 해놓았는데
갑자기 알바자리가 생긴...
한10년동안 알고지낸 관청직원이 5일짜리 알바자리가 하나 있는데 한번 안해 보겠냐구...
첨엔 산행이 예약되어 있다고 거절을 했는데
전화를 끊고 생각해보니 괜시리 미안한 생각이 들어서 다시 전화해서는 하겠노라고...
그동안 일자리도 소개해 주고 관청이나 학교에 구인광고가 나오면 알려도주고 했는데 단칼에 거절하는 것은 예의가 아닌 것 같아서...
그리고 그 것보다 더 큰 이유는 알바생이 갑자기 펑크를 내는 바람에 사람을 못구해 다급한 것 같아서 해주기로 했다는...
그리곤 한보름 산행을 못하면 다리가 녹슬까봐 갑자기 부랴부랴 각호산을 가게된...
각호산을 향해 가는 길에 돈대삼거리 초강천 갓길에 잠시 차를 주차,
갈대사진 몇 장...
도마령에 도착...
단풍은 벌써 거의다 지고 없는...
계단을 올라가는데? 앗! 철쭉이다!
누군가가 다음에 또 철쭉을 만나면 이번엔 세 장을 찍으라고...
지난번엔 두장 다~ 떨렸지만 그래서 세장을 찍으라고 하셨지만 어때요? 이번엔 세장 다~ 안 떨렸죠? ㅋ
상용정, 언젠가 갔을 때는 수리중이었는데 수리가 끝난 듯~
산행 시작부터 나무들이 죄다 벌거벗은...
옷을 입은 녀석은 소나무와 조릿대가 대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