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변(2)
2014. 8. 22. 21:40ㆍ길위에서(충청편)
- 2014년 08월 어느 날 충북 옥천 금강변에서 -
며칠전
친구와 병원을 갔다오면서 친구왈~
친구의 친구가 포도를 갖다먹어라해서 갔더니 큰상자로 한상자를 주더라고...
근데 먹을 사람이 없어서 조금만 가져왔다고...
해서 햇살이가 "왜? 가져다 포도주를 담던지 포도쥬스를 담던지 하지~" 했더니
얻어온 전부를 햇살이를 주는...
포도주를 담던지 포도쥬스를 담던지 하라고...
헐?
할 수 없이 씻어서 물기를 빼고 알알이 따서 포도 만큼의 설탕을 넣은...
그런데 반밖에 안되는...
이왕임 한통을 담았음... 생각을 했는데? 담날 또 그만큼의 포도가 들어온...
해서 결국은 한 통을 채운...
물구경을 갔다와 쉬고 있는데
몇년 전에 같이 근무하던 한 지인이 갑자기 전화해서 저녁 같이 먹자고...
해서 간만에 보문산 입구에 있는 낙지전문점에서 낙지덮밥을 먹었는데 어째 맛이 예전만 못한 것 같은...
낙지덮밥을 먹고 그리고 집엘 왔는데 현관 앞에 또 포도랑 복숭아가...
아휴~ 포도주를 한통 더 담아야할 거 같네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