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1. 23. 16:30ㆍ산(충남)이야기
- 2026년 01월 15일 손녀 생일 전날에 -

오후 3시쯤 손녀가 학원에서 돌아오고...
오후 5시, 며느리 퇴근 시간에 맞춰 저녁을 먹으러 갔습니다.
저녁을 먹으러 가기전에 손녀에게
뭘 먹을거냐고 물었더니 소고기 구이에 육회가 먹고 싶다고 하네요.
해마다 생일이 되면 생일 맞은 사람에게
먹고 싶은 메뉴를 정하게 했는데 와아~ 울손녀, 쎄게 노네요. ㅠ
설마 주변에서 압력을 넣은건 아니겠죠?
소고기 먹고싶다 말하라고... ㅎ

식당으로 갔더니 며느리가 벌써 식당 문앞에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아들이 소고기 두 접시를 들고 왔네요.
소고기로 배를 채움 가격이 만만찮게 나올거 같은지
두 접시 가져와선 여기서 1차로 먹고
2차로 오징어(오징어 회와 오징어 튀김)를 먹으러 가자고 하네요.
얼마전에 다같이 삼겹살을 먹으러 갔는데
다섯명이 삼겹살 12인분에 냉면에 된장에 공기밥에 소주에 맥주에 음료수에...
20만원어치를 먹어 치웠거던요.
소고기를 배불리 먹음 적어도 60만원은 나올걸요? ㅎ

울손녀, 특이하게도 육회를 양념 하지말고 그냥 달라고 하네요.
아직은 어려서 매운 것을 잘 못 먹거던요.



1차로
소고기 구이에 육회에 냉면에 된장에 공기밥을 먹고는
2차를 갔습니다.




2차 도착,
A코스(산오징어회+오징어튀김)를 주문 했습니다.







3차는 게임방을 갔습니다.
게임방은 다들 안 좋아하는데 아들이 우겨서...
울아들, 취했나 봐요. ㅠ


4차는 집 도착, 케익을 먹었습니다.
이 케익은 아들이 아침 9시에 성심당엘 가서 30분이나 줄을 서서
구입해온, 요즘 핫한 '딸기시루케이크' 라고 하네요.





케이크는 3단으로 되어 있었는데
딸기가 바깥에 보이는 부분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층층이 속에도 다 있어서
딸기 값만해도 그 가격이 나올 거 같은 가성비 좋은 케이크 같았습니다.
초코(?)가 많이 들어 있어서
햇살이 입에는 안 맞아서 딸기만 몇 개 먹었지만...

울손녀, 생일축하 노래가 끝나고
잠깐 눈을 감고 소원을 빌었는데 과연 무슨 소원을 빌었을까요?

그렇게 생일 축하가 끝나고...
늦었지만 집으로 돌아올려니 아들이 굳이 자고 가라고 하네요.
자고 가는거 별로 안 좋아하는데...

다음날,
아들은 새벽 5시에 출근을 하고 며느리는 7시30분에 출근을 하고
손녀는 8시에 학교를 가고
손자가 끊여주는 떡국으로 아침밥을 먹고...

그리고...
손자가 방학이라 혼자 집에 있는데 나몰라라 집엘 올 수가 없더라구요.
해서 손자와 한나절을 보내고...
그리곤 점심을 먹으러 갔는데 손녀는 친구들과 점심 약속이 있다고 해서
손자와 단둘이 꼬막짬뽕을 먹으러 갔습니다.
울손자, 한창 먹을 때라 짬뽕 한 그릇으론 부족할 거 같아서 군만두도 하나 주문해 주었습니다.
그리곤 손자를 집까지 태워다 주곤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
용돈은?? 당근 계좌이체 해주고 왔겠죠?
생일이 일년에 한번이라 다행이지, 두세번 되면 기둥 뿌리 뽑히겠더라구요. ㅋ



쌍청당, 식당 근처에 있어서 함 가봐? 했더니
문이 굳게 닫혀 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