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3. 3. 15:15ㆍ산(충남)이야기
- 2025년 02월 23일 충남 태안 백화산에서 -
백화산 구름다리에 올라서니 멋진 전망이 사방으로 바라다 보였습니다.
자~ 그럼 이제 구름다리를 한번 건너 볼까요?
구름다리를 건넜는데?
어라? 이 나무를 이렇게 살렸네?
앞으로도 계속해서 잘 살렴!
이제 다시 건너가야겠죠?
구름다리에서 잠시 쉬었다가 하산 길에 올랐습니다.
이 곳에서 흥주사를 향해 갔습니다.
하산하니 시산제 지낼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햇살인 시산제 봉투를 재무에게 전해주고는 흥주사를 한바퀴 돌아 봤습니다.
햇살인 시산제 참석을 거의 안한답니다.
시간이 남아서 하늘을 올려다 보았습니다.
하늘이 넘 예뻐죠?
시산제를 지내자마자
대하랑 꽃게랑 인도교(충남 태안군 남면 신온리)가 있는
바닷가에 있는 식당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지난번에 지냈던 산악회 뒷풀이 음식보다 헐 나았습니다.
회도 더 나아 보이죠?
매운탕도 맛나서 싹쓸이 했습니다.
뒷풀이후 자유시간을 한시간 주었습니다.
그래서 대하랑 꽃게 인도교을 건너볼 생각으로 인도교를 향해 가는데
바람이 어찌나 사납게 부는지 회원들이 다 되돌아 가버리는...
해서 할 수 없이 햇살이 혼자 갔습니다.
아~ 그런데 도저히 못 올라 가겠더라구요.
올라갔다간 핸드폰도 햇살이도 거센 바람에 다 날려 갈 거 같더라구요.
해서 못올라가고 밑에서 사진만 몇 장 찍었습니다만
이 몇 장도 간신히 찍었네요. ㅠ
사진을 대충 몇 장 찍고는 건어물 가게를 갔습니다.
북어채 두 봉지랑 젓갈 한병을 구입했는데
한회원분이 북어껍질 튀긴 것을 한봉지 사 주시네요.
아마도 버스에서 먹을 술안주를 사시면서 햇살이에게도 한봉지 사주신 모양입니다.
햇살이 역시 뭔가를 사드리고 싶었지만
받자마자 바로 사주는 것도 예의가 아닌 거 같아서 다음을 기약하고
북어채 한봉지를 동갑친구에게만 건네 주었습니다.
동갑친구가 "난 내꺼만 샀는데 미안해서 어떡해?" 하길래
"좀 더 좋은거 사줘야 하는데 약소해서 미안해~" 했더니 뭔 소리냐구...
늘 고맙고 고마운 친구,
요즘 자주 아픈데 안아팠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7.5km에 12,895보를 걸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