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1. 13. 20:27ㆍ산(충남)이야기
- 2025년 01월 10일 대전 상소동산림욕장에서 -
한파특보가 발령된 날,
오전에 9,191보를 걷고 점심을 먹고...
손녀 생일을 며칠 앞두고...
녀석이 주말에는 친구들과 약속이 있을까봐
(주말에는 며느리도 약속이 있다고...)
평일에 만나기로 했습니다.
학교 갔다가 학원을 다녀 오면 오후 6시쯤 되니까
일찌감치 출발,
상소동 산림욕장 들렀다 가기로 했습니다.
상소동 산림욕장 주차장 도착,
주차를 하고...
올해는 눈썰매장까지 생겼네요.
사진을 한참 신나게 찍고 있는데
손자에게서 톡이 왔습니다. "언제 오세요?"
"어? 벌써 왔니?"
"네! 전 벌써 왔구요. 동생은 6시쯤 올거예요." 하는...
해서 "알았다. 곧 가마!"
손주들하고 오면 좋겠다! 싶어서 보니
초등학생은 무료이고 어른들은 1,000원(입장료)이고
오전 10:00~12:30, 오후 01:30~04:00
월요일은 휴무네요.
아들네 도착, 손녀가 학원에서 돌아오길 기다렸다가
저녁 뭐 먹을래? 했더니 막창을 먹겠다고해서 막창 전문점을 갔습니다.
막창이 나오자마자
손자, 손녀, 며느리 셋이 한자리에 앉아
거의 흡입하는 수준으로 막창 8인분을 먹어치우고...
울며느리, 막창 굽느라 본인은 제대로 먹지도 못 하네요. ㅎ
그리곤 손자는 된장찌게에 공기밥에 물냉면을,
손녀는 계란찜 추가에 물냉면을...
물냉면은 아들.며느리가 각각 한젓가락씩
얻어 먹긴 했지만...
막창을 안좋아하는 아들과 햇살인
삼겹살 2인분에 공기밥 하나에 된장찌게 하나를
못다 먹고 남겼는데 말이죠. ㅎ
저녁을 먹고는 약간의 용돈을 손에 쥐어주고는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
오늘은 모두 합해서
7km에 12,028보를 걸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