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1. 4. 20:08ㆍ산(전북)이야기
- 2024년 10월 27일 전북 진안 구봉산에서 -
제7봉 도착입니다.
어라?
여긴 제8봉이 있던 곳인데
8봉 표석이 어디 가고 이런게 있지?
하면서 주변을 돌아봤더니
8봉 표석이 포장으로 쌓여 있더라구요.
아마도 8봉 표석이 낡아서 새로 세울려고 준비 중인가 봅니다.
아쉽지만 꿩 대신 닭이라고
세운 사람의 성의를 봐서 감사한 마음으로
8봉을 담았습니다.
이제 저 멀리 9봉만 올라감 되는데 넘 멀리 있네요.
이 곳에서 9봉까진 0.5km,
비는 오고 해는 저물어 가고(오후 4시)...
구봉산 정상을 한두번 가본 것도 아니고 이제 그만 하산하는게 어때? 했더니
다행히 친구가 OK 하더라구요.
그래서 하산 길에 오르기로 했는데
9봉을 안 오르고 이 곳에서 하산해본 적이 없어서
혹시 길이 나쁨 어쩌지?
하고 걱정을 했었는데 길은 넘 좋더라구요.
웬 빈 집이? 하고 들어다 봤더니...
감나무 밭이 제법 넓었는데 감을 딴 흔적은 없더라구요.
이 곳에도 빈 집이 있네요.
산 위에서 내려다 보였던 저수지 도착...
제1봉에서 제8봉이 바라다 보이네요.
반영이 넘 고와서 사진을 찍고 또 찍고...
드디어 돈내미재에서 내려오는 길과 합류 했네요.
구봉산 주차장을 향해 가는 길에 붉은 크로바 꽃이 곱게 피었네요.
설악초도 곱게 피어 있구요.
주차장 도착,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용담호에서 잠시 쉬어 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