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0. 25. 05:58ㆍ산(경남)이야기
- 2024년 10월 20일 경남 합천 가야산에서 -
정기산행으로 가야산을 갔습니다.
당초 계획엔 만불상으로 올라 칠불봉~상왕봉~해인사로 하산할 예정이었는데
운영진에서 몰라서 예약을 안하는 바람에
용기골 탐방로로 칠불봉을 올랐습니다. 예전엔 예약을 안했었는데 이번에 가보니
예약(10월~11월)을 해야 올라 갈 수가 있다고 하네요.
이 곳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햇살인 만불상을 두번이나 올랐기에
안가본 용기골 코스를 가는 것도 괜찮다 싶었습니다.
전날 비가 많이 와서 그런지 가는 곳 마다 폭포 같았습니다.
백운동에서 상왕봉까진 4km네요.
갈라진 바위 사이에 나무가 뿌리를 내리고 살고 있을까요?
아님 나무가 자라서 바위가 갈라진 것일까요? ㅎ
가는 길에 간식을 나눠 먹으며 잠시 쉬어 갔습니다.
단풍이 조금씩 물들긴 했지만 아직인 듯 했습니다.
서성재 도착입니다.
날씨가 올가을 들어 젤 추운 날이라 다들 춥다고 했습니다.
햇살인 베낭에 여유로 가져온 옷이 두개나 있었지만 꺼내 입지는 않았습니다.
전망이 좋았더라면 좋았을 것을 꽝이었습니다.
위 나무를 좀 떨어진 곳에서 당겨 담았는데
더 당겨 담아 보니...
장승이라고 해야 하나요?
칠불봉에서의 기념사진을 찍으려는 사람들의 줄이 어찌나 긴지...
그래도 기다려야겠죠?
기다리고 기다려서 칠불봉 정상석을 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