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7. 17. 20:38ㆍ길위에서(충청편)
- 2024년 07월 12일 충북 영동 월류봉둘레길과 노근리평화공원에서 -
일요일에 지인이 월류봉둘레길을 온다해서
지난번 내린 비에 걱정이 되어 선답사를 가보기로 했습니다.
월류봉 광장 도착...
월류봉 둘레길을 가는데 초입부터 이상한...
역시나 지난번 내린 비로 인해 월류봉 둘레길이 엉망이 된...
그 와중에도 모 산악회 회원들은 둘레길을 걷는 듯...
비가 얼마나 많이 내렸는지
초강천 물이 넘쳐 월류봉 둘레길 이웃에 있는 주택들도
아슬 아슬 했던 거 같더라구요.
더 이상 걷기를 포기하고 월류봉 광장을 향해 되돌아 갔습니다.
월류봉광장에서 차를 타고 원천교를 갔는데
역시나 길이 막혀 있고
좀 전에 만난 모 산악회 회원 몇 명이 간식을 먹으며 쉬고 있더라구요.
햇살이가 지인에게 보낼 사진을 찍고 있는데
그 분들이 "더 이상은 못 가요~" 하시면서 귤을 하나 나눠 주시더라구요.
감사하단 인사를 남기고
차를 타고 완정교를 갔는데 그 것 역시 막혀 있고
그리곤 또다시 차를 타고 백화교를 갔는데 백화교 마져
통행을 못하게 줄을 쳐 놓았는데
그 줄을 넘고 지나간 차들도 몇 대 있긴 있더라구요.
그래서 반야사를 한번 가볼까? 했는데
낙석으로 인해 길이 막혀 있어 후진으로 되돌아 나왔습니다.
그리곤 차를 돌려 노근리평화공원을 가봤습니다.
노근리평화공원은 비 피해가 없는 듯 조용 했습니다.
장미는 거의다 지고 없고...
작은 연못에 수련이 좀 피어 있었습니다.
칸나는 살짝 지고 있었지만 볼만은 했습니다.
작은 연밭이 두세개 있는데
그 중 두개는 연꽃이 거의다 지고 없고
하나는 한창인 듯 했습니다.
노근리평화공원을 대충 한바퀴 돌아보곤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
집착, 씻고 쉬고 있는데 손주들이 놀러 왔습니다.
손주들이 도착 하자마자
저녁을 먹으러 갔는데 녀석들이 좀 컷다고 어찌나 많이 먹는지...
돼지한마리(1kg) + 추가 돼지반마리(500g) +
공기밥 3개 + 계란찜 1개 + 물냉면 1개 +콜라 3개를 먹어 치우더라구요. ㅎ
(어른들은 소주 2병에 맥주 1병을 마시고...)
계산은? "아들이 오늘은 제가 계산할테니 내일 쫄면 사주세요."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러라고 했죠뭐~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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