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월여산(2)
2024. 6. 8. 16:08ㆍ산(경남)이야기
- 2024년 06월 02일 경남 거창 월여산에서 -
칠형제바위에서 한참을 쉬어 갔습니다.
사진을 한참 찍다가 무심코 보니 앗!! 무지개다!!
마른 하늘에 무지개가 떠 있다니 넘 신기해서 사진을 찍고 또 찍고... ㅎ
이제 그만 칠형제바위를 내려 가야겠죠?
이 바위는 자기보다 덩치가 두세배 더 큰 바위를
머리에 이고 평생을 살아가야 하니 넘 힘들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드디어 월여산 정상 도착입니다.
그대 있으니 나 여기 왔노라
정상 부근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점심을 먹고는 하산 길에 올랐습니다.
저 멀리 좀 전에 다녀온 칠형제바위가 바라다 보였습니다.
이 바위는 비가 많이 오면 곧 굴러 떨어질 거 같은데
오랜세월 잘 버티고 있네요.
이 바위는 밀면 밀릴까요? ㅎ
여기서부턴 철쭉군락지라고 하네요.
봄에 철쭉 피면 다시 한번 더 와봐야겠어요.
신기마을 가는 길,
400m 차인데 이왕이면 좀 더 짧을 길로 가자고 하네요.
햇살인 긴 길로 가서
이왕임 제안산(737m)을 갔다가 신기마을을 가고 싶은데 말이죠.
그렇지만 다수의 결정이 중요하겠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월여산 오가는 길, 운전하느라 고생 했다고 친구들이 저녁을 사주네요.
메뉴는 산채비빔밥(10,000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