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갈기산(3)
2022. 9. 27. 19:35ㆍ산(충북)이야기
- 2022년 09월 24일 충북 영동 갈기산에서 -
갈기산 정상 도착, 먼저 동서남북 사방을 한바퀴 휙~ 돌아 봤습니다.
갈기산 정상 뒷쪽으로 밧줄이 보이시죠?
저 곳으로 내려가면 되는데, 평상시에는 늘 저 곳으로 내려 가는데
이 날은 웬지 안 가본, 수월한 길을 가보고 싶더라구요.
그래서 갔는데??
헐!! 가파른 내리막길을 내려 가느라 고생 좀 했습니다. ㅎ
평상시에 다니던 길을 안 가고 수월한 길을 택한 이유는??
위 사진에서 보다시피 정상표석에 매어놓은 밧줄을 타고 내려가는 길은 위험해서 폐쇄된 길이거던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늘 폐쇄된 길을 다녔던 것이 마음에 걸려서 수월한 길을 택했는데
막상 가보니 역시나 다니던 길이 차라리 더 낫겠더라구요.
혹여 갈기산을 가실 분이 계심 폐쇄된 등산로로 산행 하시길 추천 합니다.
좀 위험하긴 하지만 튼튼한 밧줄도 있고 멋진 바위도 있고...
오르내릴만 하답니다.ㅎ
이 곳에서 말갈기능선을 향해 갔습니다.
이 소나무는 속리산 입구에 있는 정이품송을 닮은 것 같은... ㅎ
이 소나무도 갈 때 마다 넘 멋지다는 생각이...
어디에서 보느냐에 따라 생김새도 달라 보이는...
월영산을 향해 가는 능선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