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해파랑길32코스(2)

2022. 8. 12. 18:26길위에서(강원편)

- 2022년 08월 06일 강원 삼척 해파랑길 32코스에서 -

 

어찌나 무덥던지 중간에 포기하는 회원들도 있었습니다.

햇살이도 이제 그만 포기 할까? 싶었지만 주말마다 함께하는 친구 두 명이

계속 걸을 작정인 듯 해서 햇살이도 따라 걷기로 했습니다.

 

선두들이 미술관 주차장 원두막에서 점심을 먹고 있다는 연락이 와서

햇살이 일행도 이 곳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습니다. 

햇살이가 싸간 것들인데 밥 생각이 별로 없어서 밥을 먹는둥 마는둥 했습니다.

그리곤 또다시 길을 나섰습니다.

 

삼척교에서 햇살이가 산악회 회장님께 전화를 했습니다.

이제 그만 걷고 싶다고...

5분 정도 기다렸나? 버스가 왔습니다. 아마도 오는 중이었나 봅니다.

에어컨 빵빵하게 켠 버스를 타니 천국이 따로 없었습니다.

버스를 타고 죽서루를 갔습니다.

 

죽서루 도착입니다.

 

죽서루를 잠시 돌아보고 그리곤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누군가가 또 회를 먹자고 하네요.

에효~ 그 넘의 회, 뭐가 좋다고... ㅎ

1만원씩 거두어 삼척 원덕항에서 회를 구입(산악회 회장님 단골집에서) 했습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어느 휴게소에서 회를 먹었는데 휴게소 이름이 기억 안나네요. ㅎ

지난번 산행에서 돌아올 때는 회만 가져와 회만 먹을려니 안넘어 가더라구요.

그래서 회 사러 가시는 회장님께

술도 안마시는데 야채도 없고 음료수도 없어서 회가 안넘어 가더라고 했더니

이번엔 마늘.고추도 얹혀 있었고 깻잎도 조금 얻어 오셨더라구요.

햇살이가 싸간 고추도 꺼내고 된장도 꺼내고...

콜라도 있고... 그래서인지 회가 먹을만 했습니다. ㅎ

회를 먹고는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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