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압록유원지

2022. 6. 7. 20:27길위에서(호남편)

- 2022년 05월 29일 전남 곡성 압록유원지에서 -

 

세계장미축제장을 잠시 돌아보고...

친구가 사진찍기 좋은 명소가 있다고해서 따라 갔습니다.

 

사진찍기 좋은 경관명소라...

친구에게 기차 지나가는 시간은 알고 왔냐고 했더니 모른다고...

그럼 마냥 기다려야 해??

 

햇살인 절대 아닙니다. 오해 마시길... ㅎ

가끔 저 친구 사진이 올라올 때가 있는데 그 때 마다 햇살이로 오해하시는 분이 계셔서...

햇살이가 햇살일 어떻게 찍어요? 안그래요? ㅎ

 

사진을 몇 장 찍고는

기차가 언제 지나갈줄 알고... 그냥 가~~

하곤 전망대를 내려 왔습니다.

 

이 사진은??

그 곳으로 우리를 안내한 친구가 작년에 가서 찍은 사진이라고 하더라구요.

단톡방에 올려놨길래 퍼와서 올려 봤습니다.

 

그리곤 곧장 압록유원지를 가서 점심먹을만한 곳을 찾았지만 식당이 두 곳인가? 밖에 없었습니다.

 

한 곳은 막국수 집이었고 또한 곳은 백반전문(다슬기 수제비) 식당이었습니다.

한친구가 막국수를 먹고싶어 하길래

그럼 다들 가서 막국수 먹고 와~ 난 백반 먹을테니까~ 했더니 남은 친구들도 밥이 먹고 싶다고해서 이 식당을 갔는데??

 

다슬기탕 백반이 안된다구,

다슬기 수제비만 된다구... 해서 할 수 없이 다슬기 수제비를 먹기로 했습니다.

 

기다리면서 벽에 붙은 사진을 사진 찍고...

 

다슬기 수제비에 다슬기가 보이시나요?

다슬기를 흔하게 먹는 사람에게 이 다슬기 수제비는 장난치는 거 같았습니다.

 

그래도 배가 고파서인지 다들 잘 먹더라구요.

때가 많이 지났거던요.

그러니까 그기(세계장미축제장)서 먹자니까 말을 안듣고...

햇살이가 한참이나 줄을 섯고 게다가 전화로 메뉴가 뭐 뭐 있냐고 물어서

산채비빔밥, 섬진강제첩국, 제육볶음, 치즈돈가스, 냉면, 어묵탕... 식당 간판에 적혀있는 메뉴를 줄 줄 읽어 주었거던요.

어디에서 뭘 먹느냐가 뭐가 그리 대단 하겠습니까만 때약볕에서 한참을 줄선것이 좀 아까웠거던요.

싫어하는 밀가루를 먹는 것도 거슬렸구요.

 

점심을 먹고는 주변을 잠시 돌아봤지만 별로 볼만한 것이 없어서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잠시 졸았는데

내리라고 해서 내리고는 여기가 어딘데? 했더니 방화동 자연휴양림(전북 장수)이라고 하더라구요.

 

웬 세수? 했더니 나중에 들으니 운전을 맡은 친구가 졸렸다구,

그래서 잠시 쉴겸 그리고 휴양림이 어떻게 생겼나? 구경 삼아 잠시 들어갔다고 하더라구요.

 

햇살이가 아직은 덜익은 오디를 따서 친구를 주었습니다.

새콤한 오디를 먹음 잠이 달아날거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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