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나들이

2022. 5. 18. 20:43길위에서(경상편)

- 2022년 05월 08일 경북 의성 나들이 길에서 -

 

의성을 향해 가는 길에 유채꽃밭이 있기에 가보았더니 밑거름이 없어서인지 꽃이 별로더라구요.

그래도 흔적은 남겨야겠죠? ㅎ

 

벌써 코스모스도 피고...

 

메꽃도 피어 있고...

 

겉절이해서 먹음 맛있겠다는 생각이... ㅎ

 

흰유채꽃인가요? 아니겠죠?

 

의성에 있는 조문국사적지를 돌아보고 그리곤 전통시장으로 점심을 먹으러 갔습니다.

의성장날은 2,7,12,17... 이라고 하더라구요.

 

장날이 아니라 문을 열어놓은 가게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먹고싶은 것과는 상관없이 그냥 문 열어놓은 식당을 찾아 갔더니 곰탕전문점이더라구요.

 

맛은 별로 없었지만 대충 한끼 떼우고...

의성엔 뭐가 유명한가 물었더니 닭발이 유명하다고...

 

그래서 가봤더니 양념된 닭발을 석쇠(연탄불)에 굽고 있더라구요.

맛은?? 매콤했음 좀 사왔을텐데 매콤하지가 않아서(불향은 있었지만) 그냥 왔습니다.

그리곤 마늘쫑을 좀 살까? 했더니 의성엔 마늘쫑을 뽑지 않는다고 하더라구요.

그냥 낫으로 쳐 낸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마트에 들러 의성 마늘쫑 아닌 타지방 마늘쫑과 오이을 구입,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

 

가는 길에 졸려서 잠시 쉬어 갔습니다.

요즘 어깨가 아파서 2주째 약을 먹고 있는데 약만 먹었다함 어찌나 졸리는지...

여기가 어디냐구요?

낙동강변에 있는 관수루(경북 상주와 경북 의성 경계에 있는 낙단교 옆에 있음)가 있는 곳입니다.

 

관수루에서 잠시 쉬었다가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

 

집착, 의성에서 사온 오이와 마늘쫑 무침을 해서 저녁을 먹고는 의성 나들이를 마감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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