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나들이

2021. 11. 15. 19:17길위에서(충청편)

- 2021년 11월 13일 충남 공주 계룡양조장.가마솥정미소.장순루에서 -

 

계룡양조장으로 술을 사러가는 친구를 따라 공주를 갔습니다.

가는 길에 단톡방에 쌀 주문 받는다구, 대신 값과 품질은 절대 따지지 않는다는 조건을 달았습니다. ㅎ

한 20분쯤 달렸나? 한친구가 자기고 데리고 가라고... 헐!!

중간에서 만나기로 하고 차를 돌렸습니다.

친구를 만나기로 한 장소에서 친구를 기다리다가 포도(샤인머스켓)를 싣고가는

친구(운전을 맡은 친구)의 친구를 만나 포도(정품 아닌 비품)를 노랑콘티로 한상자를 얻었습니다.

그리곤 친구를 만나 공주로 갔습니다.

 

먼저 계룡양조장 도착, 술을 20리터(한말) 구입하고...

 

친구가 술을 구입할 동안 햇살인 언제나처럼 꽃사진을 찍고...

 

이건?? 양조장 사장님께 "사장님!! 포도랑 술이랑 바꿔 먹을래요?" 했더니 술을 한병 주시는... ㅋ

그래서 포도를 한바구니 담아 드리고...

 

두번째로는 가마솥정미소 도착, 쌀을 95kg 구입하고...

(햇살인 향미 40kg에 찹쌀 10kg 구입)

 

가마솥정미소 사장님께 "사장님!! 포도랑 쌀이랑 바꿔 먹을래요?" 했더니

쌀은 안되고 대신 토마토랑 바꿔 먹자고... ㅋ

토마토는 운전을 맡은 친구를 줘서 토마토 사진은 없네요. ㅎ

 

세번째로는 고추짬뽕으로 유명한 '장순루'로 점심을 먹으러 갔습니다.

고추짬뽕은 언젠가도 먹으러 갔었는데 줄이 어찌나 긴지 포기하고 되돌아간 곳인데 이 날은 줄은 없더라구요.

그치만 손님들이 많아서 아마 30분은 기다렸을겁니다.

 

햇살인 매워서 고추는 다 골라내고 국물도 한모금도 안먹고 건더기만 건져 먹었는데

운전을 맡은 친구는 고추도 다 먹고 국물도 다 마시더라구요.

그래서 햇살이가 독한인간이라고 했습니다. ㅋ

 

이건?? 먹을사람 없다고 안가져 간다고해도

친구가 자꾸만 쬐끔이라도 가져가라고, 가져가라고 해서 가져온 포도인데

뭘하지? 뭘하지? 하다가 술을 담구었습니다.

햇살인 켐벨(포도 이름)은 좋아라 하는데 샤인머스켓은 별로 안좋아 하거던요.

아래 쌀은?? 햇살이가 구입한 쌀 50kg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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