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천은사

- 2021년 10월 31일 전남 구례 천은사에서 -

 

지리산 와운마을의 천년송을 돌아보고...

이게 끝이라고?

햇살이가 투덜거립니다.

이렇게 좋은 날씨에, 이렇게 아름다운 풍경에, 자동차로 2시간을 달려와서 겨우 소나무 하나 딸랑 보고 되돌아간다고??

이건 너무 하지 않냐구,

반선교(뱀사골매표소)로 되돌아가서 주차하고 걸어서 다시 올라오자고 했더니

그건 좀 힘들거 같구 차라리 노고단을 가자고...

그래서 성삼재를 향해 가는데 길이 어찌나 밀리는지...

겨우 겨우 도착해서 보니 이젠 주차할 때가 없다고 그냥 내려가라고 하는거 있죠? ㅋ

혹시 갓길에라도?? 싶었지만 갓길마져도 이미 만차...

그리서 노고단을 포기하고 천은사나 화엄사를 가자고 했는데 화엄사 보단 천은사가 나을 거 같아서 천은사를 갔습니다.

그리곤 천은저수지 둘레길을 한바퀴 돌아보기로 했습니다.

 

천은저수지 둘레길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점심을 먹고는 천은저수지 둘레길을 마져 돌아보기로 했습니다.

 

수홍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