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지리산와운마을

- 2021년 10월 31일 전북 남원 지리산 와운마을에서 -

 

10월 마지막 날,

당초엔 충남 금산에 있는

성치산을 산행하기로 되어 있었는데 햇살이 포함 두 사람 외엔 다들 불참이라고...

(친구 10명이 자동차 두 대로 산행을 다니고 있었거던요.)

이 날 운전기사에 당첨된 친구 왈~

혹여 00친구(이 친구는 주말에도 바쁜 친구라 토욜 오후가 되어야 참석 여부를 알 수가 있거던요.)가

못간다고 하면 성치산을 가고, 갈 수 있다고 하면 지리산 와운마을을 가자고...

(이유는?? 성치산을 가게되면 본인이 운전하고, 와운마을을 가게되면 그 친구에게 운전을 맡길 생각으로... ㅎ)

그랬는데 00친구도 간다고하고 또 한친구가 갑자기 한양에서 돌아와 끼워 달라고 전화가 온...

그래서 네명이 지리산 와운마을을 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반선교(뱀사골매표소)에서 걸어서 와운마을을 갈 줄 알았는데

조수석에 앉은 친구가 이왕이면 자동차로 와운마을까지 가자고...

그랬더니 햇살이 외 친구들이 다들 좋다고...

헐!!!

이젠 햇살이 친구들도 나이를 먹었나 봅니다.

무박산행도 마다않던 친구들이 갈수록 짧은 산행지를 찾는가 싶더니만 이젠 드라이브가 더 좋답니다.

그러니 별 수 있나요? 다수의 결정에 따를 수 밖에...

 

햇살이가 운전 했더라면 절대 못 올라갈 만큼 좁은 길을 달려 와운마을 도착입니다.

 

오늘의 목적지는 와운마을 천년송입니다.

 

이 곳에서 잠시 쉬었다가 하산길에 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