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7. 28. 19:10ㆍ길위에서(경상편)
- 2020년 07월 24일 경북 김천 오봉저수지에서 -
삼실(회사)에 일이 있어 갑자기 평일에 쉬게 된 날,
산엘 가? 하다가 늦잠을 자고 밑반찬을 좀 만들고 청소를 하고 빨래를 하고
그리곤 친구들에게 톡을 보냈습니다.
12시에 00보리밥 집으로 보리밥 먹으러 오라고...
모두 일곱명에게 톡을 보냈는데 한명은 선약이 있다하고 또 한명은 학생들하고 먹어야 한다고 하고
그 외 다섯명이 나왔습니다.
미리 전화로 예약을 하고 살짝 일찍 가서 친구들을 기다렸는데
하나 둘 친구들이 도착을 하고 보리밥이 나오는데
사장님께서 보리밥과 함께 한 친구에게 잔돈 2만원을 거슬러 주시는...
한 친구가 식당에 들어서자마자 계산부터 한 모양입니다.
헉!! 뭐야?? 왜 반칙을 하고 그래?? 했더니 불러준 것이 고마워서 그랬다고 합니다.
다들 직장인들이라 바쁜 사람들이건만
좋은 것도 아니고 그 까짓 보리밥 먹으러 나오라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기꺼이 나와 주는 친구들이 너무 고마운데 계산까지 해주니...
밑반찬이 먼저 나왔는데 친구가 계산을 했다는 바람에 보리밥 사진도 된장찌게 사진도 잊어먹고 못 찍었답니다. ㅎ
보리밥을 맛있게 먹고
그냥 보내기가 아쉬워서 드라이브 갈 수 있는 사람? 했더니
두 친구는 직장으로 되돌아가야 한다하고
두 친구는 때마침 쉬는 날이라고 하고 또 한친구는 자기사업이라 상관없다고 하고
그래서 세 친구와 함께 드라이브를 가기고 했는데
김천에 있는 오봉저수지 가본 사람? 했더니 아무도 안가봤다고해서
오봉저수지를 갔습니다.
장마철이라 그런지 저수지 물도 흐리네요.
운남산, 지난 초봄에? 늦겨울인가?
산행(남면사무소~운남산정상~남면사무소) 후 올렸는데 기억하시죠? ㅎ
이 곳에서도 운남산을 오르는 길이 있는데 거리는 똑 같은 거 같네요.
이 곳에서도 금오산 제석봉을 오르는 길이 있네요.
오봉저수지 둘레길을 한바퀴 돌아보곤 동네 도착,
친구들을 일일이 집까지 태워다 주곤 하루 해를 마감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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