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7. 18. 20:20ㆍ길위에서(호남편)
- 2020년 07월 12일 전북 무주 무주구천동 어사길에서 -
주차장에 도착, 오랜만에 관광버스가 보이네요.
담장 사이로 세상 구경을 나온 장미
담장 위로 세상 구경을 나온 장미
여긴 주차비도 입장료도 없는 것이 맘에 드네요.
탐방안내소를 새로 신축중이네요.
구천동 어사길을 왔음 어사길을 걸어야 하는데 어사길 아닌 임도(?)를 고집하는 회장님,
아니 어사길을 왔음 어사길을 걸어야지, 왜 임도를 걷자고 하냐고 따지는데 한 회원님이 눈치를 주네요.
암소리 말고 그냥 가자는데로 가자고...
그래, 갈 땐 이 길을 걷고 올 때 어사길로 되돌아 오면 되지 싶어서 기념사진만 찍고 임도를 걸었습니다.
잘 못 걷는 회원들이라
갈 때 힘든길(어사길)을 걷고
올 때 쉬운길(임도)을 걷는 것이 좋을 거 같아
그리고 오후에 비 소식이 있어 비가 오면 계곡길 걷기가 나쁠 거 같아
이 곳에선 임도 아닌 어사길을 고집, 어사길을 가기로 했습니다.
울회장님, 다신 관여 안한다고...
삐진거 같네요. ㅎ
나이 먹음 애(어린아이)가 된다고 열살이나 어린 제가 참는게 낫겠죠?
점심에 먹을려고 준비해온 오리훈제를 회장님께 대접, 술 한잔을 권하면서 삐진거 풀어라고... ㅎ
배추에 싸먹는 오리훈제도 맛있지만 묵은지에 싸먹는 오리훈제 맛은
기가 막히게 맛있다고 회원들이 극찬하네요.
칭찬에 약한 햇살이, 다음에 또 준비해 올거 같네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