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향로산(3)
2020. 4. 8. 20:56ㆍ산(전북)이야기
- 2020년 03월29일 전북 무주 향로산에서 -
북고사입니다.
북고사는 여러번 돌아본 사찰이기에 이번엔 그냥 통과 했습니다.
북고사에서 후도교까지는 향로산 아닌 금강맘새김길(학교가는길)로 가기로 했습니다.
산괴불주머니
앗!! 산자고다!! 넘 반가웠습니다.
질마바위입니다.
질마바위는 짐을 싣기 위해 소나 말에 얹는 안장(질마) 형상 같다고 해서 질마바위라 불리는데
먼 옛날, 강줄기와 산으로 막힌 뒷섬마을 까까머리 애들이 학교를 가기 위해서
그의 부모들이 거대한 벽으로 막고 있던 이 질마바위를 망치와 정으로 쪼아서 그 사이길을 만들어 학교 가는 길로 연결했다고 하네요.
그래서 부모님들의 사랑과 열정을 되새기게 하는 곳이라고 '금강맘새김길'이라고 하는가 합니다.
후도교 도착입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점심(갈비탕)을 먹었습니다.
그리곤 향로산 산행을 마감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