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고성산(2)

- 2020년 02월16일 경북 김천 고성산에서 -

헬기장입니다.

양곡마을 1.5km, 주공아파트 2.8km,

황금공원 4.1km, 덕대산 정상 6.8km란 안내포지판을 보니

19년 09월에 진밭산에 동구지산에 갈비봉에 덕대산을 올랐다가 이 곳 고성산 정상까지 온 날의 힘겨움이 새삼 떠오르네요.

알바 2km 까지 합하면 모두 18km,

다른 보통의 산행인들에겐 기본일지 몰라도 햇살이에겐 넘 무리였던 산행...

그 이후론 10km가 넘어가는 산행은 삼가하고 있답니다.

이 중에 봉명산만 안가보고 다 가본 거 같네요.

고성산 정상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그리곤 사각정자로 하산했습니다.

시산제를 지내고 일부 남아서 뒷풀이를 하고 있는 김천 모 산악회 회원들에게 막걸리 한잔씩을 얻어 마시고...

김고쉼터로 하산했습니다.

김천시립도서관 도착, 김천시립도서관 전경사진을 또 사진 찍었습니다.

고성산 산행 후 한식부페 '다담뜰'에서 점심을 먹었음 했는데 친구들이 보리밥이 먹고 싶다네요.

그래서 김천 직지사 입구에 있는 단골식당(성주 할매묵집)으로 갔습니다.

뚝배기보리밥(5인분)과 촌두부(두모)를 주문 했습니다.

소주도 한병...

그런데 소주 도수 글씨가 너무 작아서 잘 안보였는데

요즘은 이렇게 크게 나오네요.

완전 꽁보리밥은 아니네요.

돌솥에 비빔밥 재료가 나오고...

된장찌게도 나오네요.

다른 친구들과는 달리

햇살인 이 날도 고추장 없이 비빔밥을 비벼 먹었습니다.

햇살인 비빔밥에 고추장을 미리 넣어서 주는 식당이 젤 싫습니다.

왜냐함 전 고추장 넣은 비빔밥은 별로 안 좋아 하거던요.

그렇다고 된장찌게를 넣어 비비는 것도 아니고 그냥 각종 야채만 넣어 비벼 먹는데

먹다가 좀 싱겁다 싶음 된장찌게를 떠 먹는 수준이죠.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