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화태도(4)

- 2019년 12월07일 전남 여수 화태도에서 -

이 곳은?? 궁금해서 봤더니 사유지라 출입금지라고 되어 있더라구요. ㅎ

이 길은?? 꽃머리산 가는 길인데

누군가가 가지말라고 잡아당겨서 못갔는데 다녀온 분의 말에 의함 정상표석이 없다고...

그럼 삼각산은?? 그 곳도 정상표석이 없다고...

두 곳 다 못가서 살짝 아쉬웠는데 정상표석이 없다는 말에 아쉬운 마음이 완전 없어지더라구요. ㅎ

원점으로 돌아온 거 같네요.

후미를 기다리며 화태도 표지석을 이리 찍어봐도 저리 찍어봐도 하나도 안 예쁜거 있죠? ㅎ

저 멀리 화태초교가 바라다 보이는...

후미를 기다리며 막걸리 한잔을 얻어 마시고...

버스를 타고 여수 수산물특화시장으로 이동, 자유시간을 한시간 주었습니다.

다들 삼삼오오 짝을 지어 뿔뿔이 흩어 졌습니다.

햇살인 친구와 함께 수산시장을 갔습니다.

생선은 지난번 포항 죽도시장에서 많이 구입했기에 이번엔 낙지젓갈과 창란젓갈 만을 조금 구입 했습니다.

한회원분으로 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가게 이름을 알려주며 소주 한잔 하러 오라고...

알았다고, 곧 가겠노라고 건성으로 대답, 안가고 시장 이 곳 저 곳을 돌아보고 있는데 회를 뜨고 있는 또다른 회원분들과 정면으로 마주쳤습니다.

"오랜만에 만났는데(오랜만에 산엘 오신분들) 같이 한잔해야지!" 하면서 자꾸만 이끄는 바람에 따라가서

넷이(여섯사람이었는데 두사람은 술을 못마시는...) 소주 네병을 마시고...

그리곤 집으로 돌아오는 버스에 몸을 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