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수도암

- 2019년 12월01일 경북 김천 수도암에서 -

부항댐 주변을 잠시 돌아보고 그리곤 수도암을 갔습니다.

제법 여러번 다녀온 수도암이지만 석탑 사면의 부처님이 서로 다른 모습을 하고 있는 것은 이 날 첨 알았습니다.

대적광전 오른쪽에 있는 석탑의 사면도 서로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어떤 분이 지나가면서 돌계단을 지키고 있는 용의 여의주를 손으로 만지는 소리가 들려서 보니 헐!! 용의 여의주가 움직(?)이네요.

다른 용의 여의주는?? 싶어 봤더니 다른 용의 여의주는 꼼짝을 안하더라구요. ㅎ

당초계획엔 무풍에서 소갈비찜을 먹고(점심)

지례에서 흑돼지 연탄 석쇠구이로 소주 한잔을 하고(새참)

김천에서 대구탕을 먹을 생각이었는데(저녁) 세상사 맘대로 안되는 법,

동네 도착, 지금까지 월남쌈을 한번도 안먹어봤다는 지인을 위해

월남쌈을 저녁으로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