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김삿갓문학길(3)

2019. 11. 2. 21:42길위에서(강원편)

- 2019년 10월27일 강원도 영월 김삿갓문학길(12길)에서 -




A조는 김삿갓면사무소까지 걷기로 하고 B조는 이곳까지만 걷기로 했는데

헐!! 운영진에서 A조도 그만 걸으라고...

아니!! 아직 시간(주어진 시간)도 많이 남았는데, 그리고 후미가 도착하려면 시간이 좀 걸릴텐데 왜?? 혼자 중얼중얼...

그치만 좋은게 좋다고 더 이상 걷는 것은 포기하고

주변 사진을 찍고 또 찍으며 삶아간 알밤만 하염없이 까먹었습니다.






20분 정도 지났나?

면사무소까지 가고 싶은 사람은 가라고...

헐!!



여회원 세사람(햇살이 포함)이 베낭를 짊어지고 길을 나섰습니다.

남자회원 두 분이 베낭 없이 뒤따라 왔습니다.




이 동네는 가로수에 엄나무를 많이 심어 놨더라구요.





맨드라미 꽃송이가 이렇게 큰 것은 난생 첨 봤습니다.


































이 곳 쯤에 왔을 때

산악대장이 뒤따라 와선 더 걷지말고 도로로 나가라고...

조금만 더 걸음 면사무소일텐데?? 싶었지만 면사무소는 잊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좌측 아닌 우측으로 빠졌습니다.











헐!! 더 이상은 길이 없는...

그래서 신발을 벗고 건너야 한다고...



신발을 벗기가 싫어서 사진만 찍고 있는데 남자회원이 두사람이 더 오는...

첨엔 다섯명이었는데 이 곳 쯤에선 여덟명이 되었네요.













맨마지막으로 햇살이도 물을 건너고...

발도 시리고 무엇보다 어찌나 미끄럽던지... ㅠ

손수건에다 젖은 발을 닦고 신발을 신고 그리곤 또다시 길을 나섰습니다.















기다리고 있는 버스에 탑승...



가는 길에 송어장에서 버스가 멈추었습니다.

다들 왜그렇게 서둘지?? 했더니만 송어회를 먹을려고 그랬나 봅니다.

햇살인 송어회 보다 완주하는 것이 더 좋은데 말입니다.



이왕온김에 송어장 구경에 나섰습니다.












송어장 아닌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어느 주차장에서 송어회를 먹었습니다.




야채에 콩가루를 넣고 그리고 송어회랑 초장을 넣고 젓가락으로 대충 비벼 먹었습니다.

그리곤 집으로 고~

김삿갓문학길 트레킹을 마감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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