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호 오백리길(3)

2019. 6. 22. 21:35길위에서(충청편)

- 2019년 06월 어느 날 대전 대청호 오백리길(제4코스 호반낭만길)에서 -









여기까지와선 녀석들이 덥다고 주저앉아 버리는...



해서 손주들은 나무 그늘에서 쉬게하고 햇살이 혼자 놀았습니다.

























그리곤 더 걷는 것은 포기하고 왔던 길을 되돌아가기로 했습니다.



손녀가 달리기 시합을 하자고해서 뛰다보니 벌써 도착이네요.



오빠가 어디쯤 오고 있나? 되돌아 보는 손녀...






대청호 둘레길을 잠시 걷고 그리곤 점심을 먹으러 갔습니다.



어른들은 낙지덮밥을 먹고 아이들은 돈가스를 먹기로 했는데 손자가 갑자기 산낙지를 먹겠다고 했습니다.

갑자기 웬 산낙지? 했더니 누군가가 산낙지 먹는 동영상을 올렸는데 아마도 그 것을 보고는 저도 먹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한 모양입니다.



먼저 산낙지가 나오고...




그리고 돈가스가 나왔는데...




늦게 태어난 죄로 늘 오빠에게 밀리는 것이 불만인 울손녀,

이거(산낙지) 먹음 힘이 좋아져서 어쩜 오빠를 이길 수도 있다고 했더니 울손녀, 용기를 내어 먹어봅니다.

젓가락으로 산낙지를 먹기엔 아직은 어린 울손녀, 수저로 산낙지를 먹습니다.

오빠에게 늘 밀리는 것이 얼마나 억울하면 아직은 한번도 안먹어본 산낙지를 저렇게 먹을까? 싶은 것이 좀은 안스러웠습니다.








울손자도 먹긴 먹는데 숟가락 아닌 젓가락으로 먹고 있네요.




드디어 낙지덮밥이 나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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