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은파호수공원

2019. 6. 9. 21:55길위에서(호남편)

- 2019년 06월08일 전북 군산 은파호수공원에서 -



지인이 매실을 따러오라고해서 시간을 비워놓았는데

전날 복숭아에 농약을 하다가 매실에 튀어갔다고 그래서 매실을 못따게 되었고 전화가 온...

갑자기 약속이 취소되면 괜시리 멍? 허전한? ㅎ

뭘하지? 낮잠을 자? 산행을 가? 하다가 충남 서천 장항항에서 '수산물꼴갑축제'를 한다고해서 가보기로 했습니다.

참고로 꼴갑은 꼴뚜기와 갑오징어의 약자입니다.



자그마치 2시간30분을 쉬지않고 달려서 찾아갔는데??







축제장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는데 젊은청년 몇 명이 지나가면서 하는 말...

꼴갑축제장간다고 자랑질을 잔뜩하고 그리고 갑오징어 사간다고 큰소리쳐놨는데 갑오징어는 구경도 못했다고 투덜거리는 말에

그러게... 글구보니 나도 갑오징어를 못본거 같네? 하면서 두리번거렸더니 옆에서 '갑오징어 저기 있네!!' 하는...

해서 보니 갑오징어 몇마리가 어항에서 헤엄치고 있었습니다.

사진을 한장 찍고 그리고 저 멀리 바라다 보이는 메뉴판을 보니 갑오징어회 한접시에 35,000원이라고...





오전이라 그런지 축제냐고 볼거리도 담을거리도 없는...

낮잠이나 잘 것을 괜히 먼길을 달려왔다는 후회를 하면서 축제장을 나섰습니다.

곧장 집으로 돌아가기는 좀 그렇고해서

집으로 가는 길에 군산에 있는 은파호수공원엘 잠시 들러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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