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미동산수목원(1)

- 2019년 06월06일 충북 청주 미동산수목원에서 -

소백산 산행 후 집착하니 손주들이 와 있었습니다.

손주들과 함께 삼겹살 파티를 하고...

지난번에 왔을땐 손자가 할머니랑 자고 싶다고 하더니만 이번엔 손녀가 같이 자자고 하네요.

다음날,

8시쯤 아침밥을 먹고 그리곤 청주에 있는 미동산수목원을 갔습니다.

손자.손녀가 안가본 곳 같아 데리고 갔는데

울 손자, "할머니, 저 여기 알아요. 유치원에서 현장학습 왔었던 곳이예요." 하는... ㅎ

윗 사진 몇 장을 찍고는 손녀는 또 화장실을 갔습니다.

며칠전부터 배가 아프다며 밥도 잘못먹고 그리고 연신 화장실을 들락거린다고 하네요.

전날 밤엔 삼겹살을 잘 먹는다 싶더니만

아침엔 밥도 거의 안먹고 미동산수목원 가는 승용차 안에서도 좋아하는 떡(꿀떡과 바람떡)도 딸랑 두개 먹고 안 먹더라구요.

손녀가 화장실을 간사이 손자와 함께 누가 누가 사진을 더 잘 찍나? 시합이라도 하듯

각자 열심히 사진을 찍으며 돌아 다녔습니다.

울 손자가 노란코스모스라고 해서 금계국이라고 알려주었는데 잘 기억할련지 모르겠네요. ㅎ

꽃사진을 열심히 찍고 있는데 울손자가 여기 이상한거 있다고 와보라고 해서 가봤더니... ㅎ

만난김에 포즈한번 취해달라고 했더니...

또다시 흩어져 사진찍기 삼매경(?)에 빠진...

그 사이 두번이나 화장실을 다녀온 울손녀, 배가 아픈데도 불구하고 환하게 웃어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