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직지사(2)

- 2019년 02월 어느 날 경북 김천 직지사에서 -

직지사를 한바퀴 돌아보고 그리곤 직지공원을 갔습니다.

직지공원을 돌아보고 있는데

지인 남편분으로부터 전화, 아직 멀었냐구? 끝나면 김천 다담뜰(한식부페)로 오라고, 점심을 사겠노라고...

오늘 점심은 내가 산다고 했는데? 했더니 지인이 아무나 사면 어떠냐구, 일단 먹으러 가자구...

해서 갔는데 벌써 도착, 밥값을 계산한...

이렇게해서 정월대보름이 생일인 친구의 생일축하 밥은 두번이나 사려고 시도를 했었지만 한번도 못사주고 말았습니다.

아래 사진은?

전 김밥에 치킨에 고사리나물, 잡채 등을 가져와 먹었는데 잊어버리고 사진을 못 찍은...

해서 두번째 가져온 친구의 접시를 사진 찍은 것입니다. ㅎ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지인 집(추풍령)에 들러 지인이 직접 채취해서 말린 고사리를 두근쯤 얻어 왔습니다.

제가 고사리나물을 엄청이나 좋아 하거던요.

친구 생일을 축하하러 갔다가 눈덮힌 산사(직지사) 구경에,

선물(친구가 베낭에 달고 다니라고 작은 종을 하나씩 사주었거던요.)에, 맛있는 점심에 고사리까지 얻어 왔으니

친구 생일이 아니라 마치 제 생일 같죠?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