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법계사에서

2012. 7. 10. 21:51산(경남)이야기

- 2012년 07월 어느 날 경남 함양 지리산 법계사에서 -

 

 

 

 

사진을 몇 장 찍다보니 앗~ 아무도 안 보이네?

산행대장이 곰이 나올지도 모른다고 홀로 떨어지지 말라고 했는데... 싶어

헉헉 거리며 뛰어 올라가는데 이웃에 사는 여회원이 포기를 하고 B조를 기다리고 서 있는... 

때는 이때다 싶어 나도 포기~ 후미대장님께 포기할테니 올라가라고...

정말요? 진짜 가요? 몇 번을 묻더니 정말로 가버리네. ㅠ

 

 

로타리 대피소에서 B조를 기다리고 있는 산행대장님을 만나 토마토에 뼈없는 닭발볶음을 나눠 먹고...

 

 

한여름인데도 물이 어찌나 시원한지...

 

 

 

B조를 기다리다 지쳐 법계사 구경을...

 

 

 

 

 

 

 

 

 

 

 

 

 

 

 

 

 

 

 

 

 

 

 

 

 

 

 

 

 

 

법계사를 한바퀴 돌아보고

그리고 지금쯤 B조가 왔겠지? 싶어

로타리대피소로 되돌아 갈랬더니 한스님이 밥 먹고 가라고...

절밥이 맛있다고들 하던데... 태어나 한번도 안 먹어 봤는데... 한번 먹어봐?

하면서 머리를 굴리고 있는데 누군가가 먹고가자고... 

해서 들어갔는데 국(미역냉채)에 콩나물에 무생채에 미역무침이 전부...

아~ 근데 왜이렇게 맛있는거야?

사찰에선 설거지가 필요없을만큼 깨끗이 먹는다는 말을 들었기에

밥풀 하나 남김없이 깨끗이 먹어치우고 그리고 설거지를 하고...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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