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노고단(2)
2018. 12. 5. 21:40ㆍ산(전남)이야기
- 2018년 12월 어느 날 전남 구례 지리산 노고단에서 -
피아골로 하산하는 길이 통제되는 바람에
B조는 성삼재로 곧장 하산하기로 하고 A조는 화엄사로 하산하기로 했는데
나중에 들은말에 의하면 후미와 함께했던 산악대장은 산악대장이 그 것도(통제되는 것도) 안알아보고 뭐했냐구 무쟈게 혼났다고...
햇살이에겐?? 선두에 있어서 뭐라고 말할 기회가 없기도 했겠지만 산행이 끝날 때 까지도 아무도 아무말 안 하더라구요.
하긴 며칠 전에 있었던 임원회의 때 내년부턴 산악대장 안하고 싶다고, 제발 짤라달라고 했으니
그 상황에 그 누가 뭐라고 말할 수 있었겠어요. ㅋ
이 곳에서 화엄사로 하산 했습니다.
무넹기에서도 화엄사까진 5.7km나 되네요.
야생화를 한송이도 못만날 줄 알았는데 넘 반갑더라구요.
하산 길에 점심을 먹었습니다.
참샘터, 한모금 마셔봤는데 시원하면서 맛도 있더라구요. ㅎ
연기암은 사진으로 만족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