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한려해상바다백리길(2)

2018. 3. 29. 20:54산(경남)이야기

- 2018년 03월 어느 날 경남 통영 한려해상바다백리길(1코스)에서 -




정상에서 잠시 머물다 곧장 하산길(용화사 방면)에 올랐습니다.













예전에 다른 산악회에서 용화사 - 미륵산정상 - 미래사로 산행할 땐

다들 이 곳에서 기념사진들을 찍곤 했었는데 이 날 이 산악회 회원들은 다들 그냥 가버리고...

덕분에 홀로 남겨진 햇살이,

회원들을 뒤따라 가자면 한참을 뛰어야할 거 같네요.












한참을 열심히 뛰어 회원들을 뒤따라 잡았는데 또다시 얼레지랑 현호색이 햇살이 발길을 잡네요.





누군가가 발로 밟았는지 옆으로 쓰러져있는 얼레지, 안스러운 마음에 한번 바라봐 줍니다.












또다시 뒤처진 햇살이,

계란을 먹으며 쉬고 있는 후미를 지나 선두를 향해 뛰어 갔습니다.






이 곳 삼거리에서 선두를 만나 가져간 딸기를 나눠 먹으며 후미를 기다렸습니다.

35명이 참석, 10명만 이 길(A코스)을 걸었는데 그 중 여자세분이 둘레길이라고해서 따라왔다가

얼떨결에 합류, 함께 걸었는데 힘이 드는지 자꾸만 뒤처지네요.





딸기랑 김밥이랑 막걸리 한병을 다 먹어갈 즈음 후미가 도착, 함께 야소마을을 향해 갔습니다.










꽃잎이 하나 둘 떨어지는 꽃그늘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이제보니 점심도시락 사진을 안찍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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