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괘방령~추풍령)

- 2017년 09월 어느 날 경북 김천 백두대간(괘방령~추풍령)에서 -

가성산을 하산, 또다시 길을 걸었습니다.

장군봉입니다.

눌의산 정상입니다.

눌의산 정상에서 잠시 머물다 또다시 길을 나섰습니다.

괘방령에서 가성산 - 장군봉 - 눌의산을 걷는 동안 첨 만나는 산행 안내 표지판이네요.

마을이 보이는 것이 이제야 산행이 끝이 나겠구나 생각하니 반가웠습니다.

가성산만 오르내리는 줄 알고 점심 준비를 안하고 과일 간식만 간단히 준비를 했기에 배가 고팠기 때문입니다.

이곳에서 추풍령 휴게소를 향해 가야하나? 아님 추풍령역을 향해 가야하나? 생각하다 아무래도 추풍령역을 향해 가는 것이 맞을거 같아 추풍령역을 향해 갔습니다.

지인댁에 도착, 늦은 점심을 먹고 집안을 한바퀴 돌아봤습니다.

다 알겠는데 이건 뭔지 몰라서 물어 봤더니 하수오 열매라고 하더군요.

알밤에, 대추에, 도라지에, 풋고추에, 부추에, 호박잎에, 고구마순에,

가을배추랑 무 솎은 것에 염장해놓은 산버섯에 봄에 꺾어 말려놓은 고사리에 소멸치에 봉삼주에...

한차 가득 얻어와 한동안 반찬 걱정 안해도 될거 같네요. ㅎ

이것 저것 많이 얻어온 것 까진 좋았는데 이 김치 저 김치(4가지 김치) 담느라 이틀 저녁을 고생 고생 했습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