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사랑
2013. 1. 29. 23:14ㆍ맛집 멋집
- 2013년 01월 어느 날 어느 식당(굴밥 전문점)에서 -
어제 한 지인이 카톡으로
'장어전문점이 새로 개업을 했는데 언제 한번 먹으러 가야지? 언제 갈까?'
해서 오늘 먹자고 했더니 잠시 후 연락준다고...
잠시 후 내일(화요일) 먹자고... '내일은 약속있는데요?' '중요한 약속 아님 취소하고 와~'
약속이 있다고 하는데도 불구하고 날을 잡아? 그리고 먹으러 오라고?
'시러요~ 설사 그 약속이 칼국수 약속이라 할지라도 장어 아닌 칼국수를 택할래요~'
'그럼 언제 먹고싶을 때 전화해~' 대꾸도 안 했다. ㅋ
그리고 오늘 저녁... 친구가 '뭐 먹을래?' '나, 장어 포기하고 나왔어~ 맛있는 거 사줘~'
글다 아침에 방송에서 굴 관련 음식이 나왔는데 그게 생각났다.
'우리, 굴밥에 생굴무침 먹자~'
어찌나 맛있던지 먹고 또 먹고... 아~ 배 불러~ 장어보다 몇 배 맛있네~ ㅋ
아래 사진은 정확하게 열흘 전(01월19일)에 먹은 굴밥에 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