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직지공원

- 2017년 04월 어느 날 경북 김천 직지공원에서 -

연화지에서 점심을 먹고 그리곤 직지문화공원을 갔습니다.

해마다 이맘때쯤이면 직지문화공원 가는 길이 밀려 주말이면 갈 생각도 안했는데

아들녀석이 자꾸만 가고싶어해서 깄는데? 의외로 길이 안 밀리더라구요.

웬일이지? 했더니 직지문화공원 입구 식당가 앞 주차장 못미쳐 오른쪽에도 주차장이 생겼고

직지사 오른쪽 무궁화공원 가는 길 입구(김천세계도자기박물관 윗쪽)에도 주차장이 생겼고

이곳 저곳 주차장이 많이 생겼더라구요.

그래서 안밀리는 듯(이건 순전히 햇살이 생각)...

손주들이 아름다운 벚꽃 그늘에 앉아 시원한 음료수며 아이스크림, 번데기, 옥수수 등을 먹는 동안 나홀로 사진 몇 장...

사실 먹는 동안만 나홀로가 아닌 끝까지 나홀로가 대부분이었다는... ㅋ

직지문화공원을 한바퀴 돌아보고 그리곤 집착, 이른 저녁을 먹곤 손자의 다친 발 치료를 위해 녀석들이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손주들은 오면 반갑고 가면 더 반갑고...

요즘 인생 선배님들의 말씀을 절실히 실감하고 삽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