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자연생태공원(1)

- 2016년 08월 어느 날 전남 순천 순천만자연생태공원에서 -

송광사에서 점심을 먹곤 순천만자연생태공원(입장료 8,000원)을 갔습니다.

2시에 바닷물이 들어 온다고해서 빠른 걸음으로 용산전망대를 향해 갔습니다.

바닷물이 들어오면 S자 물길을 못볼거 같았기 때문입니다.

빠른 걸음을 걸으면서도 혹시 몰라서 간간히 사진을 찍어 두었습니다.

험한길로 가면 혹여 시간이 단축될까봐 험한길로 올라갔는데 아니더라구요. 시간이 더 걸리더라구요. ㅎ

너무 늦게 도착, 벌써 바닷물이 들어오는지 S자 물길이 흐리게 보였습니다.

해가 구름속으로 숨으니 S자 물길이 뚜렷하게 잘 보이네요.

햇살이처럼 용산전망대를 오르지않고 유람선을 탄 회원들이 저 멀리에서 손을 흔들어 보이네요.

다음엔 저도 저 배를 타보고 싶습니다.

전망대 아랫층에서도 S자 물길을 담아 봤습니다.

날씨가 점점 더 흐려지는 것이 곧 비가 올것만 같아서 서둘러 하산을 했습니다.

아고고~ 벌써 비가 내리기 시작하네요.

비는 점점 더 많이 내리고...

주차장을 향해 뛰어 갔습니다. 뛰어 가면서도 사진 몇 장... ㅎ

뒤돌아보니 회장님(뒤), 그리고 부회장님(앞), 어차피 젖은몸이다 싶은지 뛰지않고 걷고 있네요.

비에 젖은 주차장처럼 햇살이도 흠뻑 젖었답니다.

동네 도착, 부회장님께서 전회원들에게 저녁으로 묵은지감자탕을 사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