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덕유산

2016. 7. 14. 11:19산(전북)이야기

- 2016년 07월 어느 날 전북 무주 덕유산에서 -



함안 강주마을해바라기축제장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계획엔 대전 아들네 집으로 갈 생각이었는데 손자가 할머니댁에서 삼겹살파티를 하고 싶다는말에 방향을 돌려 집으로 고~

집착, 삼겹살 파티를 하고 하룻밤자고...

계획에도 없던 코스라 손자.손녀가 입고 잘 옷이 없어서 햇살이 맨소매 T셔츠와 잠옷 윗도리를 입고 잤는데

손녀는 레이스가 달린 할머니 잠옷을 드레스처럼 길게 입고는 공주같다며 너무 좋아하는... ㅋ

담날 아침에 아침밥을 먹곤 오늘은 어딜가고 싶냐고 했더니 산에 가고 싶다고...

무슨 산? 했더니 아들네 집 뒤에 있는 계족산을 가고 싶다고...

'넌 계족산 밖에 모르지? 할머닌 계족산은 더울거 같아 싫어~ 할머니는 덕유산 가고 싶어~ 덕유산은 웬지 시원할 거 같거던~'

해서 덕유산으로 고~





무주 리조터 도착, 손자는 오늘도 사진찍기에 열씸이네요.







설천봉 도착,

손자녀석이 어찌나 잘 걷는지 이 곳에서 손자를 보곤 그 이후론 중간에선 한번도 못 보고 향적봉 정상에서 겨우 봤다는...

물론 하산 때도 이 곳에서만 봤구요.

















손자녀석, 벌써 정상에 가 있네요.







아직 30개월도 안 된 울 손녀도 제법 잘 걷죠?






정상에서 잠시 머물며 기념 사진도 찍고 가져간 간식도 먹고

그리곤 다음엔 향적봉대피소에서 라면도 삶아먹자고 약속을 하곤 하산 길에 올랐습니다.




























하산 길에도 울 손녀, 씩씩하게 아주 잘 걷네요.

계획에도 없던 산행이라 신발도 시원찮은데 말이죠. 담엔 운동화를 신겨서 데려와야겠네요.















점심을 먹으로 무주반딧불시장으로 갔습니다.







오늘의 메뉴는 잔치국수(4,000원)와 보리비빔밥(4,000원)입니다.



보리비빔밥을 시키면 보리비빔밥과 국수(아래사진)가 나오는데 가격은 모두 4,000원입니다. 맛은 그런대로 먹을만하구요.




딸려나오는 반찬이구요.



옆집에서 순대와 순대국밥도 시켜 같이 먹었는데 맛은 모르겠습니다. 안 먹어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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